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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나라 지켜낸 전북 힘으로 경제주권 수호“ 촉구

  • 입력 2019.08.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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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수출규제조치 즉각 철회 촉구 성명 발표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전북도가 한국에 대한 ‘일본 수출규제 조치 즉각 철회’를 강도 높게 촉구하며 도내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방안 즉시 추진은 물론 탄소소재산업 등 주력산업 체질강화에 도정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송하진 지사는 5일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정부가 과거 반성과 사과 없이 대한민국 경제주권을 흔들고 종속화하려는 허욕을 용납할 수 없으며 이번 조치 즉각 철회를 강력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송 지사는 이어 “전북은 나라가 어렵고 국민이 고통받을 때 가장 먼저 발 벗고 싸운 자랑스러운 정의실현 역사가 있다”며 “선조의 빛나는 역사와 정신을 이어받은 우리 도는 정부와 함께 역량을 결집해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일본 조치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국가 경쟁력은 물론 전북 경제체질 강화 계기로 삼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기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책수단을 총동원하며 상당부분 상용화 단계인 전북 탄소산업 같은 도내 주력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인프라 구축과 생태계 조성, R&D 발굴에 대한 정부차원 지원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 역시 소재·부품·장비산업 중요성을 인식하고 매년 1조 이상 집중 지원해 경쟁력 강화 정책을 펴고 있다”며 “우리 도도 정부정책과 연계해 국방과 의료기기 분야 등 국산 탄소소재 적용산업 확대를 위해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송 지사는 “제가 미국 순방기간 중 화이트리스트 배제 소식을 접한 즉시 관련 간부진에 메시지를 통해 유관기관과 함께 피해실태 조사와 모니터링, 특별지원대책 마련을 지시했다”며 “일본 수출규제 확대와 장기화에 대비해 지난 7월 19일부터 일본수출규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도, 유관기관, 기업체와 대책회의를 이어오고 도내기업 피해가 현실화되면 피해기업에 경영안정, 시설자금 지원 등 지원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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