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8일(오늘) 가을의 시작인 '입추'를 맞아 입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입추는 24절기 중 13번째이며 대서와 처서 사이에 속하며 입추부터 입동 전까지를 보통 가을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입추 이후 곧장 말복이 이어져 더위가 최고 절정을 이루는 시기이며 실제로 가을 날씨에 접어드는 시기는 처서때다.
이유는 중국 북부 화북지방의 날씨에 맞춰 입추가 정해졌기 때문이다.
입추와 관련한 흥미로운 풍속도 많다.
조선 시대에는 입추의 날씨로 농사의 풍년 여부를 예측했다.
이날 날씨가 맑으면 풍년을 기대한 반면 비가 많이 내리면 흉년에 대비했다.
중국에서는 입추에 신맛의 과일을 먹고 위와 폐를 건강히하여 서늘해질 가을을 대비하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은 8일 오늘 날씨 특보에서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 그리고 풍랑 주의보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