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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주영서 기자

허성무 시장, 해수부 장관 만나 현안사업 지원 건의

  • 입력 2019.08.09 11:56
  • 수정 2019.08.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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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항 서항지구 연안정비사업·진입도로,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 등

 

[내외일보=창원] 주영서 기자=허성무 창원시장은 9일 오전 창원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문 장관은 경남지역 현장 방문차, 첫 일정으로 마산해양수산청에 들렀다.

 허 시장이 건의한 사업은 △마산항 서항지구 연안정비사업의 제3차 연안정비기본  계획 반영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공사(2-2, 3단계) △2020년 어촌 뉴딜 300 공모사업 선정 등 총 3가지다.

 먼저 서항지구 연안정비사업은 마산합포구 월영동 공유수면(내호구역) 일원에 인공 조간대(썰물 때 물 위로 드러나는 지역)를 만드는 사업이다. 마산만의 수질 개선과 마산해양신도시와 연계한 시민 친수공간 조성이 목적이다. 이 사업은 현재 마산해양수산청에 계획서가 제출된 상태고, 오는 12월 고시를 앞두고 있는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되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공사는 마산합포구 월영동 해안도로에서 덕동까지 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1단계(가포신항~가포B지구) 구간은 2011년에 이미 완료가 됐다. 현재 2-1단계(해안도로~가포신항) 사업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가 요청하는 구간은 2-2, 3단계 구간(가포B지구~덕동)으로, 해수부가 당초 계획한 대로 모든 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이에 허 시장은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사업은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임항교통시설로 명백히 반영돼 있는 사업이고, 마산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반드시 마무리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촌 뉴딜 300 사업에 대한 건의도 놓치지 않았다. 어촌 뉴딜 300 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한 국책 사업으로 낙후된 어촌과 어항을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정책이다. 2022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올해 사업 대상지로 주도항, 명동항 2곳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에는 삼귀, 실리도, 삼포 등 총 8곳을 신청할 예정으로, 2곳 이상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과 별개로 마산해양신도시의 정부 간접지원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 시장은 “마산해양신도시는 과거 마산시가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서 추진된 사업으로, 당시 희망가로 들렸을 물동 예측량, 경제파급효과는 완전히 예상을 빗나갔고, 도리어 현재는 창원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해양신도시 문제는 정부와 창원시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사안이다. 정부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간접지원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허 시장은 “시가 현재 발굴하고 있는 간접지원 필요사업들은 해수부 소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해수부가 마산해양신도시 건설 사업에 책임이 있는 주관 부서인 만큼, 부처 소관을 불문하고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허 시장은 2015년 이후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마산만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시가 현재 역점적으로 준비 중인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수질개선 종합대책’ 추진에도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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