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박창석 기자 = 경남 합천군은 대중교통 이용자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농촌 장날 버스 도우미 사업을 오는 8월 12일부터 연말까지 시범운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날 버스 도우미 사업’이란 합천·초계·삼가를 대상으로 지정된 도우미가 장날 운행하는 농어촌 버스에 탑승해 승객의 수화물 이동을 돕고, 혹여 일어날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합천군은 노령 인구가 많고 장날 생활권이 일정 지역에 집중돼 있어 노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이 잦다. 이번 농촌 장날 버스 도우미 사업은 이러한 이용객들의 이용 편의제공과 안전을 확보해 대중교통의 이용을 늘리고 교통복지 증진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농촌 버스 도우미 사업을 통해 우리 군민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전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사업의 호응도를 파악해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