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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지연 기자

'APA 호텔'도 블랙리스트에...

  • 입력 2019.08.12 17:26
  • 수정 2019.08.13 10:48
  • 댓글 1

 

[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APA호텔'이 전형적인 극우 기업이라며 퇴출을 촉구했다.

서경덕 교수는 최근 '혐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일본 화장품 기업 DHC에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12일(오늘)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SNS에 "어제 하루 온종일 일본 화장품 기업 DHC 때문에 많이 시끄러웠다"며 "어디서 말이야 감히 '조센징'이라는 단어를 쓰고, 우리의 '한글'을 자기네가 통일시켰다는 둥 그야말로 어처구니 없는 말들을 방송을 통해 내뱉었다"라며 여전히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은 극우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이 높고, 이미 3년 전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재일동포를 비난하는 발언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원죄도 있었다"며 "아무쪼록 이번 일을 계기로 일본의 극우기업들에 대해서 더 강력한 불매운동을 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번에도 살짝 언급했었지만, 극우기업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APA호텔'이 있다"며 "비즈니스 때문에 일본을 방문하는 분들이 있다면 좀 싸다고 절대로 이용하시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APA호텔의 모토야 도시오 최고경영자는 일본군 위안부 및 난징대학살을 부정하는 서적들을 직접 저술한바 있는 유명한 극우 인사다.

서경덕 교수는 "그것도 모자라 저술한 역사왜곡 서적들을 객실 내 비치하고, 프런트에서는 직접 판매까지 하고 있다"며 "또한 APA호텔 웹사이트에서도 판매를 하는 등 고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역사왜곡을 펼쳐오고 있는 전형적인 극우기업"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리하여 한번은 제가 이러한 활동들에 대해 모토야 도시오 최고경영자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으나, 돌아온 답장은 똑같은 역사왜곡 뿐이었다"며 "역시 신사적인 방법으로는 절대로 바뀌지 않는 사람들이다"라고 했다. 

서 교수는 "그렇기에 이런 극우기업들에 관해서는 더 강력한 불매운동을 펼쳐 그야말로 한국에서 '퇴출'시키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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