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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교영 기자

이외수 후원호소, '기적 초대하자'

  • 입력 2019.08.12 17:35
  • 댓글 3

 

[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소설가 이외수가 폐암 말기 투병 사실을 고백한 가수 김철민에 대한 후원을 호소해 눈길이 쏠린다.

이외수는 11일 자신의 SNS에 “김철민이 현재 폐암 말기 환자로 원자력병원에 입원해 있다”며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적은 금액이라도 괜찮다. 그에게 힘을 실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외수는 “김철민은 자신의 어려움보다는 남의 어려움을 더 안타까워 했던 착한 심성의 인물”이라며 “버스킹으로 모금한 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던 인물이었다. 간곡한 마음으로 여러분께 도움을 요청한다”고 부탁했다.

이어 “저는 가끔 김철민에게 전화로 상태를 물어본다. 조금 전에도 통화를 했다”며 “자신의 핸드폰에 입금 신호와 격려 메시지가 울릴 때마다 용기와 희망이 솟구친다는 말을 들었다. 확신한다. 여러분의 자비와 사랑이 기적을 초대할 것”이라며 김철민에 대한 후원을 요청했다.

이외수는 “간절히 부탁드린다. 외롭고도 선량한 예인 하나가 병상에 누워 여러분의 자비와 사랑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앞서 김철민은 자신의 SNS에 폐암 말기 사실을 알리며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을 앞을 가린다”면서도 “한편으론 먼저 이별 한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김철민은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2007년 ‘개그야’로 방송에 데뷔한 후 대학로에서 길거리 자선 공연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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