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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교영 기자

강릉 실종 모자, 안타까운 상봉

  • 입력 2019.08.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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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강릉시 왕산면에서 폭우에 실종된 모자 중 아들이 숨진채 발견됐다.

지난 15일 1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강원 강릉시 왕산면에서 펜션을 운영하던 모자가 실종됏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7일 아침 6시 40분쯤 강릉시 왕산면 모자가 운영하던 펜션에서 540m가량 떨어진 계곡에서 아들 나씨(37)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군장병 등은 300여명은 인원과 수색견 등을 동원해 수색 범위를 넓혀 아들 나씨를 찾기 위해 사흘간 수색에 주력했다.

모자가 실종된 당일인 15일은 태풍의 크로사의 영향으로 강릉에 100mm이상 폭우가  내렸다. 

특히 이날 강릉시 왕산면에는 167mm의 폭우가 쏟아져 오봉댐이 수문을 개방할 정도로 물이 불어난 상태였다.

이들 모자는 15일 낮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자 자신들이 운영하는 펜션 주변 안전 조치를 위해 나갔다가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어머니 조씨는 사고 다음날인 16일 아침  7시 30분 조씨의 펜션에서 2km 가량 떨어진 계곡에서 숨진채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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