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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안규백 국방위원장, 이서면 헬기소음 간담회 참석

  • 입력 2019.08.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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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주민 피해 최소화할 최적방안 판단할 것”
반대대책위, 완주군민 참 5만3천명 서명부 전달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국회국방위가 완주군 이서면 전주항공대대 헬기소음과 관련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해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완주군민 절반 이상이 헬기소음 피해를 해소해 달라는 서명에 동참했다.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16일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와 육군 제2612부대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했는데,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 안호영 의원(더민주 전북도당)과 박성일 군수, 송지용 도의회 부의장, 최등원 군의장, 윤수봉 완주군상공 일방적 침범 반대대책위 위원장(군의회 부의장), 항공대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성일 군수는 간담회에서 “전주항공대대가 올 1월 전주시 송천동에서 도도동으로 이전 후, 완주군과 협의도 없이 완주 상공을 헬기가 수시 저공비행해 이서주민이 소음에 시달린다”며 “헬기노선이 변경되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건의했다.

국회 안호영 의원도 이날 “이서면 헬기소음 문제와 관련한 여론청취를 위해 완주군을 방문해 주신 안 위원장께 감사 드린다”며 “헬기소음에 노출된 채 혁신도시가 제 기능을 다하기 어렵게 된다”며 대책을 강조했다.
 
반대대책위 윤수봉 위원장은 “이서주민은 항공기 소음으로 고생을 한다”며 “지난 3월부터 비행경로 변경을 주장해왔지만 국방부와 전주시 등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헬기 장주노선 변경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완주상공을 벗어나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안규백 위원장은 “헬기소음 문제가 제기돼 대책을 세우기 위해 방문했다. 주민피해 최소화 방안은 무엇인지 국방부와 협의한 후 말씀 드리겠다”며 “소음에 대해 위로를 드리며, 국방부로부터 보고를 받지 않은 만큼 최상의 답이 무엇인지 듣고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반대대책위는 이날 간담회 직후 완주군상공 일방적 침범을 반대하는 군민 9만5천명 56.5%에 해당하는 5만3,664명이 동참한 서명부를 안규백 위원장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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