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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평> 중국의 경제 둔화와 확대되는 경기부양책

  • 입력 2012.06.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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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인 장 일 중화경제센터장

주요 기관들이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은 7.5~7.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만큼 중국의 경기둔화가 선명해지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의 제조공장으로 불리는 중국 제조업의 위축이 빨라지고 있다.

HSBC가 발표하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50 이하를 기록한 데 이어,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이 발표하는 PMI지수 마저 지난달 50.4까지 떨어지면서 제조업 경기둔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인로 인해 국제 원자재 가격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중국 경제성장의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투자가 크게 위축되고 있어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다시 원자재 수출국인 호주와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의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중국의 대외교역 역시 둔화를 보이고 있다. 1~4월 수출은 6.8% 증가한 5,933.2억달러, 수입은 5.3% 증가한 5,737.6억달러에 그쳤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선명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한국경제 또한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 1~4월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0.3% 감소한 418.1억달러, 대중 수입은 3.6% 감소한 269.1억달러에 그쳐 대중 교역 전체로 1.6% 감소했다. 2000년 이후 연평균 2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던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한국의 대외교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1/5 가량으로 중국의 대외교역 위축은 한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인민은행이 2008년 12월 이후 3년6개월 만에 금리인하를 결정했다. 금리인하가 공식 발표되기 전까지만 해도 대출금리에 대해서만 인하할 것이라는 소식이 많았으나, 중국 정부는 예대금리 모두 인하했다. 이에 대해 중국이 본격적으로 경기부양에 나선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일독해보시기 바란다.(원문구독신청 031-908-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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