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성삼 기자 = 美해군 7함대사령관 필립 소이어(Phillip G. Sawyer) 중장이 20일 수여 받았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열린 이날 수여식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필립 소이어 중장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필립 소이어 7함대사령관은 2년여의 재임기간 중 전시 한미 연합해군의 작전계획을 발전시키고 이를 연합 훈련과 연습 시 검증해 작전계획의 완전성을 보장했고, 해군작전사령부와 미(美)해군 7함대사령부 간의 ‘연합해군구성군사령부 발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해 양국 해군 간의 실전적 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하는 등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필립 소이어 美해군 7함대사령관은 1983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잠수함 장교로 부장과 함장을 거쳐 제15잠수함전대장, 대서양함대사령부 잠수함사령관, 태평양함대사령부 잠수함사령관과 부사령관을 역임했다.
필립 소이어 사령관은 “지난 2년간 美해군 7함대사령관과 한반도 연합지휘 구조 하 해군구성군사령관으로 재직하면서 한·미 해군 간 긴밀한 연합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양국 동맹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비록 한국을 떠나지만 양국 해군의 연합공조체제가 굳건히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17년 8월 부임한 필립 소이어 미국 해군 7함대사령관은 오는 9월 12일 윌리엄 머즈(William R. Merz) 중장에게 직책을 인계한 뒤 미국 해군본부 전략기획부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