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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평도 기자

[기자수첩] 업체 점검은 성주 군민을 위한 것

  • 입력 2019.08.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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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경북] 이평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공무원의 한 시간은 1,35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고 천명한 바가 있다. 그만큼 공직자의 책임은 막중하다. 이병환 성주 군수는 ‘군민이 군수라는 마음가짐으로 소통하고 열린 군정 실현’이라는 군정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이 군수의 의지와는 달리 성주군 공무원들의 안일한 태도가 도마위에 올랐다.

본지는 지난달 성주군에 재선충 예방과 관련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점에 대해 질의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거의 백지나 다름없었다. '없음'으로 일관하는 단답형 대답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 성주군 문화 관광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A업체에 대해 안전 점검 등에 대한 질문을 하자 성주군은 또 다시 ‘없음. 개인이 하는 사업이라 모름’이라는 대답으로 일관했다.

A업체는 여름철이 한창인 보트와 수상레저 전문업체인 만큼 안전 점검이 필수이나 성주군은 개인의 사업이라는 핑계로 안일하게 대처해왔다.

해당 업체는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로 하는 레저업체이고 숙박시설까지 운영하고 있기에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크다.

안전요원과 장비 점검은 필수임에도 그런 점검 조차하지 않았다.

이는 ‘감히 군에서 시행하는 일에 그런 걸 체크하나’는 전근대적 권위의식에 빠진게 아니라면 공무원과 모종의 유착관계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성주군은 개인의 사업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군민의 안전을 담보해야 하는 것이라면 관리와 지도 활동을 철저히 해야한다.

공무원의 점검과 단속은 성주군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매사를 시스템화해 적극행정과 소통행정에 나서야한다.

이것이야말로 이병환 성주 군수가 애초에 주장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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