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문턱에 트롯계의 선행천사 가수 박혜신의 거창사랑이 군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박혜신은 지난 23일 (재)거창군장학회(이사장 구인모)에 장학금 1,004천 원을 기탁했다.
지난달 13일 거창군청앞 특설무대에서 '한여름밤의 버스킹 가즈아~' 거창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버스킹 거창공연에 앞서 박혜신은 수익금을 거창군장학회에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박혜신은 “제가 나고 자란 고장은 아니지만 거창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버스킹 공연의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되었다" 며 기회가 주어지면 거창군에서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신은 출연료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고 힐링과 희망의 전도사가 되어 어렵게 개최되는 행사에 무료로 출연하는 등 재능기부 및 사회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가수로 유명하다. 이에 성인가요계에서는 박혜신은 마음까지도 예쁜 건강한 여신으로 통하고 있다.
(재)거창군장학회는 기탁된 장학금으로 매년 25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 및 교육여건 개선에 사용하고 있다.
박혜신은 24일 거창문화센터 대강당에서 '더 거창하게! 신나게!'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