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여자 골프 세계 1위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 오픈에서 사흘내내 보기 없는 플레이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LPGA 투어에서 시즌 4승을 달성한 선수는 2016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후 3년 만이다. 

또한 LPGA 투어에서 2015년 박인비 이후 4년여만에 72홀 노 보기 경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CP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단독 2위 니콜 라르센(덴마크·21언더파 267타)을 5타 차로 제치고 시즌 4승, 통산 6승을 거뒀다.

이에 고진영의 상금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우승상금은 33만7500달러로 우리돈 4억원 가량이다.

이로서 고진영은 올 시즌 총 상금 261만8631달러로 우리도 약 3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