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북] 김삼만 기자 = 군위군 보건소(소장 김명이)에서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정보 전달 및 인식 개선을 위해 9월 첫째 주 3일, 4일, 5일, 6일 나흘간 ‘레드서클 캠페인(자기혈관 숫자알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질병관리본부가 9월 첫 주로 선포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이해 실시하는 것으로, 지역주민 및 30~40대 직장인을 주요 대상으로 지정해 진행한다.
먼저 3일 군위 장날에는 길거리캠페인 및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전통시장에 레드서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를 무료로 시행한 후 소책자와 건강물티슈 등의 다양한 홍보물을 배포해 자기 혈관 관리를 하도록 독려한다.
4일~6일에는 군위군청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민원봉사실에 레드서클 홍보부스를 설치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를 무료로 시행하고 혈관 건강 상담을 진행하며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에 많이 노출돼 있는 30~40대에게 9대 생활수칙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진다.
군청 캠페인은 상대적으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민원봉사실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 유병률이 노년기에 가장 높지만 최근 30~40대도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의 위험요인에 많이 노출돼 있다”며 “앞으로 30~40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홍보를 활성화해 군위 군민 남녀노소 모두가 심뇌혈관질환을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