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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박우상 기자

무주군, 안전한 민원실 만든다

  • 입력 2019.08.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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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민원 대응 훈련 실시

 

[내외일보=호남]박우상 기자=무주군이 지난 28일 군청 민원실에서 폭언과 폭행 등을 동반한 특별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민원 상황에서 담당 공무원과 주민들을 보호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군청 민원실을 비롯한 6개 읍 · 면 담당 공무원, 경찰 등 20여 명이 참석해 폭언과 폭행 상황을 가정한 상황별 응대 훈련을 했다. 무주경찰서와도 연계해 비상벨 시연에서 주계파출소 경찰관 출동상황까지 진행해 훈련 효과를 높였다.

이날 훈련을 지켜본 한 민원인은 “처음엔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 놀라기도 했는데 요즘 뉴스에서도 많이 나오고 하는 악성 민원들이 다른 지역 얘기만은 아니구나 싶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사람이 하는 일이라 처리 과정에서 감정을 상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그럴수록 공무원들은 성의껏 응대해주고 민원인도 예의를 지켜서 가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군청 민원실 내에 청원경찰을 배치하고 6개 읍 · 면까지 비상벨과 CCTV, 녹음전화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청 내에 심리상담센터를 설치하고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민원 담당 공무원들을 위한 시책도 추진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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