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서울
  • 기자명 김의택 기자

관악구, 찬란한 문화가 꽃피우는 도시 조성 ‘박차’

  • 입력 2019.09.02 15:58
  • 댓글 0

강감찬 도시브랜드화·1000주년 강감찬 축제 본격 추진

[내외일보 =서울]김의택 기자=관악구가 관악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문화예술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지역 문화예술 정책의 전문성 강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재단법인 관악문화재단을 정식 출범했으며  재단은 1개 도서관본부, 6개 팀으로 구성, 구의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전담한다.
민선7기 관악구가 특히 중점을 두는 정책은 ‘강감찬 장군 도시브랜드화’다. 관악구는 고려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 성장한 고장으로,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어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올 6월 20일, 남부순환로 시흥 IC에서 사당IC까지 관악구를 지나는 구간(7.6Km)을 ‘강감찬대로’라고 명명하고 명예도로로 지정해 강감찬 도시브랜드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귀주대첩 승전 1000주년 관악 강감찬 축제’는 강감찬도시를 알리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일 KBS 전국노래자랑 공개방송을 시작으로 27일 도림천 유등전시 ‘강감찬 가을음악회’, 10월 11일 강감찬 역사포럼 학술 대회 등 다채로운 사전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 기간 축제장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 작은 고려마을이 꾸며지고 거리 곳곳에는 전승행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  추모제향, 팔관회 재현, 1000인의 주민음악회, 전 국민이 참여하는 강감찬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강감찬 도시브랜드를 구축하고, 역사관광 자원을 활용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역사문화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라고전했다.  
한편, 구는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한다.
구는 지역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관악(관악구청 2층 위치)을 꾸준히 운영하고, 다양한 주민 생활문화동아리를 적극 발굴, 지역예술가와 주민 생활문화 활동에도 지원의 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문화는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할 뿐 아니라, 시대의 삶을  담는 그릇”이라며 “지역의 역사문화, 생활문화, 예술문화를 발전시켜 찬란한 문화가 꽃피우는 더불어 으뜸 관악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