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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기자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시 22개 직영공원에 친환경 도시생태 야생동물보전 활성화 정책 펼쳐야

  • 입력 2019.09.0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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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노들섬에서 한 마리 당 3백만원들여 월드컵공원으로 다리 잘라 이주시킨 맹꽁이 8마리 행적은?”

[내외일보]이수한 기자=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시민의 정서함양과 어린이에게 자연학습관찰을 위해 생태계 복원 등 지속가능한 야생동식물 서식지를 확대하는 친환경 자연보전 활성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인 김기덕 의원은 지난 30일 오후 진행된 서울시 푸른도시국 소관 주요업무보고 회의에서 시 직영관리공원 22개소에 대한 생태계 보전현황 및 관리실태를 묻고 이에 대한 비활성화 문제점과 소홀한 점을 지적하고 자연생태도시발전방안을 위한 정책 추진을 제안했다.

김기덕 의원은 시민들이 자연과 하나 되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직영 관리하고 있는 도심 속 공원에서 맹꽁이와 같은 멸종위기야생생물 등이 다양하게 서식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정확한 모니터링과 예산수립 등 노력이 요구 된다며 관심과 실행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한 예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월드컵공원 생태계 관련 2019년도 예산은 총 73백만원인 가운데, 매립지 생태계변화 모니터링비 4천만원, 야생동식물 보호관리비 1천만원, 월드컵공원 사면 유지관리비 23백만원이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야생동식물 보호관리비가 다른 예산에 비해 부족하게 편성됨은 야생동식물 보호,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방안이 부족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월드컵공원 동식물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에서 발견된 동식물은 식물 538, 버섯 87, 야생조류 76, 양서파충류 9, 육상곤충 406, 수서무척추동물 141, 거미 93, 어류 20, 포유류 10종 등 총 1,380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2010년 한강예술의 섬(노들섬)에서 월드컵공원 맹꽁이와 구별한다며 8마리 맹꽁이 다리를 잘라 월드컵공원으로 한 마리당 3백만원(당시 정모의원 5분발언 속기록 근거로 제시)을 들여 이주시킨 사실이 있다며, 그동안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관찰 추적해 왔는지 현재 살아있는지 여부(맹꽁이 수명 10)를 묻기도 했다.

이는 공원조성전인 2000년 총 개체 수 559종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나, 지난 2016년 역대 최고치인 총 1,557종을 기록한 이후 20171,475종으로 감소한데에 이어 2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서울시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생각이다.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자연생태 관찰을 위한 모니터링 정책에 공감하며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하늘공원과 노을공원뿐만 아니라 시 직영 관리공원에서 생물들이 더 잘 서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기덕 의원은 쓰레기 매립지의 아픔을 지닌 난지도가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우수정책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월드컵공원과 DMC문화거리, 랜드마크 재추진, 상암복합쇼핑몰, 문화비축기지 영상컴플렉스 단지조성, 성산자동차학원부지 공원화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 수색역세권 개발과 연계하여 DMC기능보강 활성화를 가져와 이 지역을 한류문화를 대표적으로 접할 수 있는 서부권 관광허브 관광특구로 개발하기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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