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
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대 NC 경기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B TOGETHER 119’캠페인의 일환으로 경기에 소방관 100명을 초청하고 소방관 시구자를 선정하여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시구자로 선택된 이명준 소방교는 지난 6월 20일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아파트 유리창에서 불꽃이 나오는 모습을 목격하고 곧장 아파트 계단을 올라 각 세대의 문을 두드려 수십 명의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이 소방교는 “ 화재 현장을 목격한다면 대한민국의 모든 소방관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뜻하지 않게 시구를 하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