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이수한 기자=9월 4일(수),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에 취약계층 어르신의 추석맞이 장보기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및 쇼핑카트를 기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는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 상품권) 1천만 원과 어르신들이 평상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쇼핑카트 100개를 후원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후원으로 서울시내 7개구(종로구‧중구‧용산구‧마포구‧은평구‧서대문구‧성동구) 취약계층 100가구가 전통시장에서 한가위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전통시장 상품권과 쇼핑카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이 상품권으로 가까운 시장에서 장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올해는 걱정 없이 추석 준비를 할 수 있겠다.”며, “무릎이 아픈데 쇼핑카트는 평소 걸을 때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반갑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1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명절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설에는 부산에서, 추석에는 서울에서 각각 개최되는 장보기 행사는 명절맞이 대표 한국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 지원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4대 취약계층(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 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각 가정별로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