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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 기자명 김성환 기자

목포해상케이블카 드디어 6일 개통

  • 입력 2019.09.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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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다도해와 유달산의 비경을 한눈에

[내외일보=호남]김성환 기자=서남해안 관광거점 목포의 자랑거리가 될 목포해상케이블카가 6일 오후 2시 개통식을 갖고 7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국내 최장인 3.23km로 북항스테이션을 출발하여 유달산 정상인 일등바위 옆을 통과, 유달산스테이션에서 정차한 후 바다건너 고하도스테이션까지 왕복 운행하는데 해상구간의 지주를 없애기 위해 155m의 육상지주를 설치했으며, 지주간격 961m로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는 케이블카 지주 최고 높이와 최대 지주간격으로 시공했다.

특히 케이블카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인 경관은 타 지역 케이블카가 따라올 수 없는 아름다운 다도해의 비경과 유달산의 기암괴석, 근대문화 유산의 구도심 그리고 멀리 유장한 영산강과 남악신도시까지를 조망할 수 있어 프랑스 포마사의 전문가들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뷰’라는 호평을 받은바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스테이션은 목포KTX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유달산스테이션에서는 유달산 정상까지 목재계단을 설치하여 20분이면 누구나가 쉽게 올라 점점이 떠 있는 다도해의 절경을 볼 수 있다.

또한 고하도스테이션에서도 고하도의 주상절리 해변을 걸으며 이순신 장군의 고뇌를 느낄 수 있는 해상데크로 연결된다. 특히 내년 초에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고하도스테이션 옆에 개관하여 볼거리도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이 목포해상케이블카는 개통하기까지 우리나라 케이블카공사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기술자 크리스탈 샤펠로 등 6명이 2달간 상주하며 직접 시공하고 안전성을 점검했다. 또 국내 최고 기술진도 최종점검에 참여하여 0.001%의 오차도 없는 100%의 안전성을 확실하게 보장하였다.

3개의 케이블카승강장에는 간단한 음료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와 레스토랑 그리고 기념품점과 남도특산물판매장이 있으며, 고하도스테이션에는 케이블카의 역사와 시공 그리고 안전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안전홍보관’을 마련했다.

정인채 대표이사는 “서남해안 관광의 중심거점인 목포의 자랑이 될 해상케이블카를 개통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동안 개통을 위해 애써준 시공사와 참여업체 직원들 특히 묵묵히 지켜보며 격려해 주신 목포시민들과 함께 노력해 주신 목포시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개통식 당일인 6일은 정상 영업을 하지 않으며, 당초 예정되었던 개통식 참석자 대상 시승식도 안전을 위해 취소하기로 했다.

실질적인 정상영업은 7일 9시부터 시작되며, 당일 기상 상황에 따른 정상운행 여부는 목포해상케이블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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