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이수한 기자=은행연합회는 매일경제가 9.5일「전액 보증 받았는데…中企 대출금리 제각각」제하의 기사에서, “중소기업이 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에서 100% 보증을 받아 은행에서 돈을 빌리더라도 은행들이 부과하는 가산금리는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액 전액에 대해 보증을 받은 기업조차도 은행에 따라 가산금리 차이가 이 정도로 크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게 금융권 안팎의 시각이다.”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들은「대출금리 체계의 합리성 제고를 위한 모범규준」에 따라 대출금리를 합리적으로 산정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이 보증하는 보증부대출의 보증부분에 대해, 차주의 신용등급에 따라 가산금리를 차등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다만, 대출금리는 은행별로 각 행의 업무원가, 각종 비용, 경영전략((예) 영업점 전결로 거래 우수기업에 금리 감면 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되어 최종적으로 산출되므로, 차주의 신용도가 동일하더라도 대출금리는 은행마다 다를 수 있으며, 은행에 따라 금리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대출금리 등 금융상품 비교공시를 통해 중소기업 등 금융소비자가 보다 합리적으로 금융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은행 간 건전한 상품 경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