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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주환 기자

경계선 지능 의심 아동 연구 보고회

  • 입력 2019.09.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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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복지재단, 6일 실태조사 및 지원방안 연구결과 발표

 

[내외일보]김주환,기자= 청주복지재단(이사장 한범덕)은 6일 ‘청주시 경계선 지능 의심아동 실태조사 및 지원 방안 모색 연구’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공식적으로 장애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인지 능력이 평균 이하인 경계선 지능 아동이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는 문제인식에 따라 진행된 이 연구는 청주시 아동복지시설 내 아동을 중심으로 경계선 지능 의심·진단 아동을 파악해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됐다.

 아동시설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구 보고회는 서재욱 청주복지재단 연구위원의 연구결과 보고에 이어 윤상용 충북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민경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김혜영 청주시 아동보육과 주무관, 이현주 청주시의회 의원이 지정토론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서 연구위원은 “청주시에도 경계선 지능 증상 아동이 증가하고 있으나 인식 부족 등으로 통계자료가 부족하고 제대로 된 보호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동복지시설 아동 대상 심리검사 지원 강화,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와 양육자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개설, 해당 아동 대상 방문형 바우처 사업, 전담인력 및 예산 확대, 아동생활시설에서 퇴소한 아동을 위한 취업기회 확대, 충북아동자립지원 전담기관 설치 등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경계선 지능 아동에 대한 별도의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비장애인 아동과의 효과적인 통합교육 등을 통해 차별없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 등도 제시했다.

 청주복지재단은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모아 이달 말 최종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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