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인천시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9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그동안 악취문제로 고통을 받아오던 도화지구 입주민들 민원의 하나였던 악취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밝혔다.

허 부시장은 인천 도시공사와 A기업, 주민대표간 기업 이전을 위한 여러 차례 협의와 상호 양보를 통해 A기업이 이전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A기업은 늦어도 1년안에 이전하겠다는 내용에 합의를 한 것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8월부터 인천도시공사, 도화지구 환경비상대책위 등과 함께 도화지역 인근에서 발생한 악취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던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자 민·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약 12개월 동안 여러 차례 회의를 거듭하며 A기업 이전 합의를 이끌어냈고, 공장 이전을 위한 부동산 가액 평가, 기계장비 이전비 산정 등 협의를 통해 9일 최종 이전 합의서에 서명을 하게 된 것이다.

허종식 부시장은 "시는 합의서 이행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A기업에서도 이전할 때까지 악취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으며, 아울러 "도화지구내 중소기업체들의 시설개선을 추진해 주변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