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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서울시, 쓰레기 분리되는 빗물받이' 「제1회 서울 물산업 스타트 공모전」 대상 시상식

  • 입력 2019.09.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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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총 22개 스타트업 참여… 대상 1개 업체 등 최종 8개사 선정, 10일 시상식
- 수도관 내 이물질 검출센서, 침수 대기경로 안내 앱 등 다양한 신기술 선보여
- 물산업 신생기업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혁신기술 생태계 조성해 산업 활성화 지원

[내외일보]이수한 기자=거리를 걷다 보면 버려진 담배꽁초나 쓰레기가 빗물받이에 수북하게 쌓인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빗물받이에 유입된 쓰레기는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흘러들어가 환경을 오염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국제 해양환경단체인 해양보존센터(Ocean Conservancy)따르면 지난 32년 간 전 세계 해변에서 수거한 해양 쓰레기의 1/3 담배꽁초였다.

물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인 그린에코텍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빗물과 함께 유입되는 이물질을 걸러내 분리수거하는 '친환경 빗물받이'를 개발했다. 이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1기 서울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22: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에 선정됐다.

서울시가 물산업 신생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혁신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1기 서울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전에 참여한 22개 스타트업에 대한 12차 심사 결과, 대상 1업체를 포함 최종 8개 업체(대상 1, 최우수상 3, 우수상 4)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10()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접수 5.6.~31.)1차 서류심사에서 14개 업체(클래식분야 11, 챌린지분야 3)를 선정 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의 2 심사에서 발표와 시민현장투표를 진행해 최종 8개 업체를 선정했다.

대상에게는 700만 원 상금과 상장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 300만원과 상장이 주어진다.

대상은 친환경 우수받이 시스템을 개발한 그린에코텍이 선정됐다. 빗물받이로 유입되는 이물질을 분리수거해 하천오염을 차단하는 스템으로, 시민현장투표 당시 전문가와 시민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수질검사, 침수대피 경로시스템, 맞춤형 정수 기술을 개발한 업체들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막히지 않는 금속 필터링, 수질측정, IOT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수질정보 데이터 제공, 수도관 내벽 부식방지 기술을 선보인 업체들이 선정됐다.

1기 서울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시상 결과

구 분

시상분야

대 상(1)

· 그린에코텍 : 빗물받이로 유입되는 이물질을 분리하는 기술

최우수상(3)

· 더웨이브톡 : 수도관 내 이물질 및 박테리아까지 검출하는 센서

· 이리야시스템 : 침수, 오염발생시 실시간 대피경로 안내서비스 앱

· tAB(예비창업) : LADIS(The Light of Life)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제3세계 맞춤 정수기

우수상(4)

· 에이런 : 막히지 않는 금속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

· 워터인스텍 : IoT 수질센서를 통해 수경시설의 수질정보 데이터를 시민들에게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제공

· 로드인터네셔널 : 드론과 랩 온 어 디스크(원심력을 이용한 저비용 분석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질을 모니터링

· 테라하임 : 수도관 내벽 부식방지 기술 개발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신기술을 개발하고 도전해 당선된 업체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선정 업체들의 혁신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많이 적용되고, 신생업체뿐 아니라 물산업이 전반적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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