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김주환,기자=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종합보급창 장병들이 11일, 추석을 앞두고 제 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세종시 부강면 일대의 농가를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번 대민지원은 부강면으로부터 요청을 받고, 복구 일손이 필요한 농민들을 위해 신속하게 펼쳐졌다. 장병들은 쓰러진 벼를 정성스럽게 세우고 부러진 나무를 치우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태풍 피해 농가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부강면 김춘배(66세)씨는 “처참하게 쓰러진 벼들을 보면서 막막하였는데, 군 장병들이 이렇게 도움을 줘서 정말 든든하고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민지원에 나선 종합보급창 김동윤 대위는 “수확을 앞두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장병들의 도움이 지역주민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