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원광대(총장 박맹수)가 지난 10일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평균 5.38대 1 경쟁률로 지난해 5.07대 1보다 상승했다.
원광대는 학생부종합전형과 지역인재전형, 일반전형 등 11개 전형에서 내년도 총 모집인원 86.7%인 3,234명을 수시 모집한 가운데 1만 7,400명이 지원했으며, 최고 경쟁률은 실기전형 체육교육과로 18명 모집에 750명이 지원해 41.67대 1로 가장 높았다.
대입 수험생이 작년보다 4만6천 명 가량 줄어 입학정원보다 수험생이 부족해 대학 경쟁률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대부분 전북 4년제 일반대학은 경쟁률이 지난해 대비 하락했는데 원대는 소폭 상승했다.
이문영 입학관리처장은 “총장님을 비롯해 모든 구성원이 마음을 모아 신입생 유치에 열성을 다해준 덕분”이라며, “그간 이룬 사업성과 및 대학 경쟁력을 바탕으로 12월 진행되는 정시에도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대는 지난해 12월 박맹수 총장 취임 직후부터 입학자원 감소로 신입생 확보 어려움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며, 특히 지난 5월에는 15년 숙원인 익산-서울 시외버스 원광대 승강장 유치를 성사시켜 수도권 학생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영광 국제마음수련원’에서 학령인구 감소 및 등록금 동결에 따른 대학 위기극복을 위한 무제한 토론형식의 전체 학과장과 교무위원 연수를 개교 후 최초 실시해 대학 구성원 주도로 위기 극복방안을 모색하고, 숙의형 대학경영 실천을 위한 ‘원광미래혁신위’를 통해 발전전략 도출 등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