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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 기자명 김성환 기자

가을밤을 낭만으로 물들일 목포 문화재 夜行

  • 입력 2019.09.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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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22일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서 진행

 

[내외일보=호남]김성환 기자=목포의 근대유산을 활용하는 대표적 행사인 2019 목포문화재 야행(夜行)이 오는 20일 부터 22일 까지 3일간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개최된다.

‘Back to the 100, 목포 1,000년의 꿈’이라는 부제 아래 펼쳐지는 이번 야행은 아픈 역사가 깃든 문화재를 배경으로 항일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과거 백년을 회고하면서 새로운 미래 목포의 천년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식전행사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도시재생지원센터 앞에서 이 지역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항일민족운동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독립문 조형물을 제작 설치하여 제막 퍼포먼스를 갖는다.

주무대인 근대역사관 2관에서는 150여명이 참여하는 아리랑 플래시몹으로 개막을 알리고, 이어서 사의 찬미를 각색한 ‘청춘 1926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2019년 야행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독립운동 스토리와 미션수행을 접목한 문화재 인증투어(9개소) ‘나는夜! 독립군’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인애국단 단원인 윤봉길 의사가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도시락을 던져 민족의 원흉을 처단한 사건을 기억하는 ‘도시락폭탄을 투척하라’미션이 목포근대역사관 1관(구. 일본영사관)에서 진행되는 등 9개 문화재에서 독립과 관련된 주제로 다양한 미션이 진행된다.

주무대인 근대역사관2관에서는 야행 둘째날(21일) 뮤지컬 갈라쇼 ‘누가 죄인인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10대의 피아노와 삼일절 노래 등을 뮤지컬 공연자들과 합창을 하는 ‘100년의 소리’가 공연되며, 마지막날(22일)은 폐막공연으로 미래의 목포 1000년을 꿈꾸는 ‘목포 1000년의 꿈’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길거리에서는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팔씨름 등 ‘놀아야행’ 체험마당을 운영하여 관광객 참여를 통한 흥미를 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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