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이수한 기자=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 자체재원으로 운영되는 새희망홀씨 ’19년 상반기 공급실적이 1조 9,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7,788억원) 대비 1,809억원(10.2%↑) 증가했다고 밝혔다.
’19년 공급목표(3.3조원) 대비 59.4%를 달성하여,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10.11월 출시 이후 취급 8년 8개월만에 172만명에게 누적 공급액으로 총 20조 3,247억원을 지원했다. 우리은행은 2,996억원, 신한은행은 2,992억원, KEB하나은행2,899억원, 국민은행2,878억원, 농협은행2,690억원, 기업은행1,446억원 순이다. 특히 농협은 전년 동기 대비 1,297억원 증가(93.1%↑)했다.
중·소형은행 중에서는 수협은행180억원 및 전북은행1,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2.3% 및 161.5% 크게 증가했다.
평균금리는 ’19년 상반기중 새희망홀씨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7.22%로 전년 동기(7.72%) 대비 0.50%p 하락했다. 동 기간 가계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4.48%)가 0.01%p 상승한 것과 비교할 때, 새희망홀씨는 서민층의 이자 부담 경감에 기여했다.
저신용‧저소득 차주에 대한 대출비중은 92.6%로 대부분 어려운 계층에서 수혜가 이루어 졌다.
’19.6월말 연체율은 2.39%로 전년말(2.58%) 대비 0.19%p 개선되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새희망홀씨는 ’10.11월 도입(5년 기한) 이후 1차례 연장되어 ’20.10.31. 종료 예정이었으나, 서민들의 금융애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운영기한을 ’25.10월말까지 재연장 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9년 공급목표(3.3조원)의 차질 없는 달성 등 어려운 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은행의 자율적 노력을 유도하고, 서민금융 지원활동 평가시 저신용자 지원실적 평가 가중치를 2배(5%→10%)로 확대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등 우수은행 및 은행직원에 대해서는 연말에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