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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 기자명 김상규 기자

따뜻한 추석 “후손 없이 산화한 광복군 수유리 무후광복군 17위 합동차례 봉행

  • 입력 2019.09.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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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후손은 호의호식 ,독립운동가 후손은 폐지줍는 악습을 청산해야하고

[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

광복군 무후선열 17위가 모셔져 있는 서울 강북구 수유리 합동묘소에는 오랜만에 따뜻한 기운이 넘쳐흘렀다.

시민단체 소속 회원과 시민 등 약 50여 명이 모여 추석 다음날 14() 오전 11시부터 추도식과 합동차례를 모셨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순국선열 숭모회(순국선열숭모회)가 주최하고, 글로벌에코넷(김선홍 상임회장), 한국정치평론가협회 (전대열 회장), 독도칙령기념사업국민운동연합(조대용 회장), 천지인 산악회(신은선 회장)가 주관해 엄숙하게 봉행됐다.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는 1943~1945년 중국 각지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하였지만,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 광복군 선열 중 신원과 생사가 확인된 17위 합동묘소로 1967년 한국광복군 동지회가 조성하였고, 1985년 국가보훈처에서 단장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유가족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되었으나 후손이 나타나지 않는 17위는 광복 22년이 흘러간 후에야 합동묘소로 마련되었다. 합동묘소에 잠든 광복군은 대부분 20대 미혼일 때 전사해 돌볼 후손이 전무하고, 강북구에서 묘소를 관리하지만 홍보도 부족한 편이다.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는 이들의 존재와 희생을 알릴 체계적 노력이 필요한 광복군 17위가 잠들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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