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새만금산단 투자유치 촉진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인 군산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를 추가 매입해 공급한다.
도는 지난해와 금년 상반기 새만금산단에 최장 1백년간 입주 가능한 49.5만㎡(15만평) 장기임대용지를 매입·공급한 후, 9월중 16.5만㎡(5만평)를 추가 매입해 총 66만㎡(20만평)를 확보해 입주 희망기업에 공급한다.
추가 매입하는 임대용지 16.5만㎡는 ’19년 본예산으로 확보한 33만㎡ 중 최근 기재부에서 수시 배정한 국비 136억과 지방비 34억을 더해 총 170억으로 도가 국가(새만금개발청)·군산시와 함께 새만금산단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매입하는 것.
새만금산단 임대용지는 새만금사업법 개정으로 금년 4월 1일부터 국내기업에도 외국기업과 같이 저렴한 임대료(공시지가 1%, 약 1,300원/㎡)가 적용되고, 최장 1백년간 입주가 가능해 최근 많은 국내기업 관심과 투자문의가 이어진다는 것.
지난해 장기임대용지 공급 이후 기업 투자협약 체결 건수와 새만금산단 입주 희망기업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이후 투자협약 총 23건 중 ‘19년 8월 말까지 임대용지 투자협약 체결건수는 21건으로 면적 159만㎡(48만평), 투자액 1조 195억 규모로 네모이엔지와 레나인터내셔널 등 2개 기업은 공장건축을 착공했고, 8개 기업은 입주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착공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