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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진옥 기자

‘이번 주말, 인공위성 관측하러 가자!’

  • 입력 2019.09.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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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 관측행사 진행

[내외일보=경기] 김진옥 기자 = 추석 연휴,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지낸 시간을 자연에서 보상받을 수 있을까? 이번 주말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에서는 까만 밤하늘에 밝게 빛나며 이동하는 인공위성을 관측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공위성 관측행사를 진행하는 천문과학관이다. 지난 2018년 7월부터 시작된 인공위성 관측행사는 지금까지 많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관심을 받았다.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은 더 많은 관람객에게 인공위성 관측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9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관측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공위성 관측행사는 9월의 경우 23일(월)을 제외한 19일(목)부터 24일(화)까지 다섯 차례 예정돼 있다. 그중 주말인 21일과 22일에는 밝기가 3등급과 3.9등급에 달해 더욱 관측하기 좋아 많은 사람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나 이번 관측행사 기간 중에는 천체망원경으로 태양계의 가장 큰 행성인 목성과, 고리가 아름다운 토성도 함께 관측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희망자는 행사 당일 저녁 6시부터 천문과학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입장권(초등학생 이상, 선착순 40명)을 받을 수 있다.
 
관측행사는 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 설명을 듣고 영상을 관람하고 천체관측실로 이동한 후 국제우주정거장과 목성, 토성을 관측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무게가 454톤에 달하고 크기가 축구장 두 배나 되는 국제우주정거장은 지상 약 410km 상공에서 초속 7.67km의 속도로 90여분 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있는 ‘인류가 만든 가장 큰 우주 비행체’로, 미국과 러시아 출신 우주인이 탑승해 각종 과학 실험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은 매일 하루에 4~6차례 한반도 주변을 통과하는데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대한 태양전지판으로 태양빛을 반사하는 새벽이나 저녁 무렵에만 관측할 수 있다. 이는 제주도 한라산에서 서울의 잠실 종합운동장을 맨눈으로 보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인공위성 관측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031-538-3488)과 홈페이지(artvalley.pocheon.go.kr/sta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밤하늘을 관측하는 행사이므로 날씨가 맑을 경우만 진행한다. 매일 관측시간이 다르므로 방문하기 전에 행사 진행 여부 및 시간을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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