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제 87회 임시회 개회
창원시의회, 제 87회 임시회 개회
  • 주영서 기자
  • 승인 2019.09.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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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복지여성위원회 이종화 의원 'ADHD 성향의 유아 전담 상담센터 설치 제안' 5분발언
경제복지여성위원회 이종화 의원의 'ADHD 성향의 유아 전담 상담센터 설치 제안' 발언을 하고 있다.
경제복지여성위원회 이종화 의원의 'ADHD 성향의 유아 전담 상담센터 설치 제안'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일보=창원] 주영서 기자=창원시의회는 18일 제87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본격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창원시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창원시 목재문화체험장 운영 및 관리 조례안, 창원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 창원시 수난구호 참여자 지원 조례안, 창원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제한 조례안 등을 처리하게 된다.

이날 개회식에이어 시정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5분 발언도 이어졌다.
전홍표 의원의 「창원시 관내 대형유통법인 현지법인화를 통한 사회적 책임 촉구」를 시작으로 이종화의원의 발언에 들어갔다.

경제복지여성위원회 이종화 의원의 'ADHD 성향의 유아 전담 상담센터 설치 제안' 발언이다.

"본 의원은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ADHD) 성향을 띤 유아를 위한 전담 상담센터 설치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유아전담의 상담센터는 ADHD성향을 보이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초등학교에 취학하거나 성장 후 원만한 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조기중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ADHD란 지속적인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을 보이는 특성을 가진 일종의 정신적인 질환으로서 우리 아이들 중 상당한 비율로 발생하고 있으며 방치할 경우 일상적인 생활 및 학업에 어려움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ADHD 성향 유아의 최대 70%는 청소년기까지, 50% 이상이 성인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이런 유아들을 방치할 경우, 성인 ADHD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성인 ADHD 환자의 85%가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의 정신 질환 증상을 겪기도 하며 직장 적응 및 대인관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ADHD성향의 유아 발생 비율은 연구마다 다양하지만 전체 유아 중 약 5~6%정도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그와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유아들은 훨씬 더 높은 비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 교사들의 설문에 따르면 주의가 산만하고 충동성이 강한 성향의 유아들은 매해 2~3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우리 창원시 보육청소년 과에서도 지난 7~ 8월에 ‘어린이 집 내 정서·행동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590개소 어린이 집 가운데 0세에서 만 4세까지의 영·유아 중 661명 정도가 학업 진행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상당히 많은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하이오 대학교 중재연구센터에 의하면 이러한 유아들은 일반적으로 교육활동에 제대로 참여하기 어렵고, 다른 유아들의 활동을 방해하는 등 문제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높으며 학업이나 사회성, 행동 면에서 뒤쳐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ADHD고위험군을 확인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시기를 만 2세가 되기 전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ADHD 성향의 유아에 대한

조기중재 효과가 검증된 연구 보고가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 연구들에 따르면, 이른 시기에 보다 명확하게 질환 정

도를 확인하여 적절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경우,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며 뇌 발달도 원활해 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리하이 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조기중재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아들은 가정이나 유치원에서의 행동 기능뿐만 아니라 기초 학업 면에서 뚜렷한 변화를 보였다고 합니다. 

ADHD 성향 또는 확정 진단을 받은 유아들을 위한 특화된 어린이 집을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는 유아들을 조기에 경계화 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운영의 효율성에서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다른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사회 복지 통합 서비스 내에서 특화된 유아전담 상담센터를 운영할 경우 이러한 한계점을보완할 수 있을 것이며 사회 서비스인 전자 바우처 중 영·유아발달 지원 서비스와 연계해서 원스톱 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합니다.

  가령, 인근의 울산시에서는 One-Stop-Therapy라는‘상담과 검사 그리고 치료에 이르는 조기중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습니다. 주의력이 산만하고 과잉행동으로 인해 또래집단에 적응하지 못하는 영·유아들이 참가하여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이곳에서는‘미술치료’또는‘언어치료’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미술놀이’,‘언어놀이’로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1년에 약 2,810명의 영·유아들이 이곳을 찾아 꾸준히 보살핌을 받음으로써 또래집단에서의 적응력이 높아진다는 설명이었습니다.

 현재 우리시에서는 ADHD 아동 치료 바우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이는 마산 창원 진해를 포함해서 81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적용되고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양질의 특화된 유아전담 상담 센터가 설립된다면, 조기중재 프로그램이 필요한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고, 부모들에게는 경제적인 부담과 정신적인 고충을 덜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편견을 완화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합당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기 위해서는 공공의 영역을 확장시켜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제에 우리시도유아전담 상담센터를 설치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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