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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장환 기자

인천시, 민선7기 대북사업 마중물 “北 어린이 원료 의약품 기증”

  • 입력 2019.09.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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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평양선언 1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 준비중

[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시가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노력을 인천시민들에게 알리고 9.19.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이해 화해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우선, 前통일부장관인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을 모시고 오는 9월 24일(화) 오후7시부터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9.19.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황해경제벨트 중심지 도약을 위한 인천의 역할을 모색하고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인천시 향후 전망을 논의해 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이날 시민?민간단체.관계전문가 등 각계각층이 모인 자리에서 남북국제분야의 2030중장기 핵심계획을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향후 10년간 남북국제분야의 중장기 핵심전략 및 세부추진과제를 소개하고 시민들의 의견수렴과 검토.환류를 통해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평화가 무엇인지 논의하고 향후 2030 미래이음 계획의 핵심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지역 시민단체들도 최근 '10·4 남북정상선언 12주년 기념 인천, 평화가 온다' 추진위원회(이하 10.4.기념행사추진위)를 발족하고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는 10.4.기념행사추진위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3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10.4.선언 기념식’및‘통일어울마당’등 평화를 주제로 하는 각종 부대행사와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여 서해평화와 한반도신경제구상에서 인천지역의 중요도를 대외적으로 확산시키고 이를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그리고, 서해평화포럼과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해평화포럼 국제회의가 오는 11월7일~8일까지 송도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개최된다.

남북경협과 아시아 공동체 전망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남북경협에 대한 아시아 석학들의 다양한 생각 및 의견을 공유.논의하는 장으로 만들어 앞으로 ‘남북협력 및 평화도시 인천’의 이니셔티브(initiative)를 구체화.브랜드화 할 수 있는 국제회의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는 평화통일 범시민 공감대 형성의 지속적 노력의 일환으로 평화도시조성 시민참여사업을 지난 7월에 공모하였고, 그결과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의‘평화가 흐르는 Peace Song Festival’등 총 4개 기관.단체의 사업이 선정되어 9월 말부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형 사업 등을 통해 인천시민들이 평화 통일을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인천시는 민선7기 첫번째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북한 5세미만 아동 및 산모 등에게 지원할 인도적 차원의‘북한 원료의약품 기증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보건의료 분야지원 합의에 따라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감염성 질환 치료를 위한 항균제등 원료의약품 16종을 중국에서 구입해 北에 기증하게 된다.

이번‘북한 원료의약품 기증사업’을 시작으로 인적, 사회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와 별도로, 인천시는 아시아드 주경기장 등 국제규모의 16개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치룬 경험이 있는 지자체이다.

최근 지난 7월24일 통일부가 북측에 2020 도쿄올림픽‘남북단일팀 구성 및 합동훈련’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제안 중에 있으며, 남북단일팀 참가가 확정되면 남북단일팀 훈련장소 제공과 관련해서 관계기관(통일부, 대한체육회)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세계적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인천선학하키장을 남북여자하키 단일팀의 전지훈련장소로 제공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이용헌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은 “인천은 한강하구와 서해바다의 생활터전을 북한과 공유하고 있는 접경지역이며‘한반도신경제구상’의 환황해 경제벨트와 접경벨트가 교체하는 지역으로 남북 경제협력을 통해 동북아시아의 경제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평화경제의 중요지역임을 널리 알리고, 동시에 인천형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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