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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OECD회원국, 완주군 농업·농촌 정책 평가

  • 입력 2019.09.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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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정책 담당자, 완주군 7곳 릴레이 방문
“완주 통해 한국 농촌 성공요인 알 수 있었다”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지구촌 경제협력을 이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농촌정책 담당자들이 “완주를 통해 한국농촌 성공 요인을 알 수 있었다”며 완주군의 사회적경제와 로컬푸드 등 농업·농촌 정책 전반을 평가했다.

마트 야르빅 에스토니아 농림부 장관과 베티브랜드 미국 농촌기업청장, 한나마리쿠모넨 핀란드 경제고용부 선임전문관 등 OECD 회원국 농촌정책 관계자 30여 명과 농식품부 관계자 등 40여 명은 26일 ‘제12차 OECD  농촌정책 컨퍼런스’ 마지막 일정으로 완주군을 방문하고 농업인 주도 농정시책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 현장을 둘러봤다.

OECD 회원국 관계자들은 완주군 고산면 소셜굿즈센터와 구이면 로컬푸드 직판장·가공센터,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도계마을, 오성 한옥마을 등 7곳을 방문하고 정책설명을 듣는 등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OECD 회원국 농촌정책 담당자들은 2025년까지 3백여 개 사회적경제조직 자립도를 20%에서 50%까지 올리고, 5천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완주군 ‘소셜굿즈 2025 플랜’과 관련해 “지역과 주민 요구에 기초해 정책을 펼치는 민관협치 선진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또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주민 생산 농산물을 직판해 도시민과 농민을 이어주는 유통망과 지역 농산품을 가공해 판매하도록 한 로컬푸드 가공센터 시스템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OECD 회원국 담당자들은 “중앙정부 등에서 내려오는 정책보다 아래에서 시작되는 커뮤니티들이 농촌을 살리는 데 중요하다. 완주 소셜굿즈센터와 같은 커뮤니터 역할이 중요한 것 같다”며 “완주방문은 한국의 성공적인 농촌사례와 요인을 볼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OECD 회원국 담당자들은 마을 농산물로 두부와 김치를 만들어 연 6억원 매출을 올리는 용진읍 ‘ 도계마을’에서 두부만들기 체험과 시식을 하고, 지난 8월 방탄소년단(BTS)이 방문해 유명해진 소양면 오성 한옥마을 방문 등 농촌정책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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