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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의택 기자

철원군 ASF 확산방지 각종 소규모 행사도 취소

  • 입력 2019.09.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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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소독소 3곳, 농장 초소 43개 24시간 방역 만전

[내외일보=강원] 김의택 기자 = 강원 철원군이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태봉제를 전격 취소한 데 이어 열린학습관, 평생학습축제 등 각종 소규모 행사도 취소했다.

10월1일과 8일 가수 션과 역사강사 최태성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었던 열린학습관이 전격 취소되는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소규모 행사가 일제히 취소됐다. 철원군은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사람들이 군집할 수 있는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특히 동송읍 이장협의회(회장 천경산)가 지난 28일 새벽 0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초소에서 솔선수범으로 방역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철원읍 등 지역 내 다른 지역 사회단체 등도 긴급방역활동에 참여하기로 하는 등 민군관이 힘을 모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철원군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갈말읍 강포리와 철원읍 율이리, 동송읍 오지리 등 거점소독소 3곳과 돼지농장 통제초소 43곳에서 수의사 등 필수 출입 인력을 제외한 사람과 차량을 24시간 통제하고 있다. 또 철원군은 다음주부터 서면지역 철원군의 주요 연결도로인 47번 국도에도 거점소독소를 한곳 추가해 방역을 강화한다.

철원군 관계자는 “자칫 돼지열병의 전염 소지가 있을지도 모를 각종 행사를 뒤로 무기한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민군관과 함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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