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올해 전북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전주 효자동3가 ‘현대 아이파크’로, 10억5천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민주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국토교통위)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전북도 2016∼2019년 9월 26일까지 연도별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계약일 기준) 상위 20위'에 따르면, 전용면적 216㎡ 현대 아이파크가 10억5천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8억6천만원보다 2억원 가까이 올랐다.

특히 2016년 이후 전북에서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10억을 초과한 것은 처음인데 두 번째로 높은 가격 아파트는 역시 현대 아이파크로, 전용면적 142㎡가 8억5,500만원이었다.

이어 전주 태평동 태평SKVIEW(235㎡) 7억5천만원, 군산 수송 아이파크(232㎡) 7억1천만원, 전주 효자동 아이파크(134㎡) 6억8,500만원이 3∼5위를 기록했다.

또한 태평SKVIEW(205㎡·6억2천∼6억3,500만원), 전주 중화산동 2가 풍림아이원(199㎡·6억2천만원), 전주 효자동 2가 더샵2차(191㎡·6억1천만원)이 뒤를 이었다.

올해 전북 아파트 실거래가 상위 20개는 대부분 전주시에 위치했으며, 유일하게 군산시 수송아이파크가 4위를 차지했다.

한편 2016∼2019년 기간 동안 상위 20위 내 아파트 실거래가는 2017년 일시 떨어졌다가, 2017년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단지 간 실거래가 격차도 벌어지는 특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