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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희철 기자

태풍 피해에 포항 싱크홀까지 '설상가상'

  • 입력 2019.10.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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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태풍 '미탁'으로 인해 경북 지역에서만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가운데, 포항에서 거대 싱크홀까지 발생했다. 

지난 3일 오후 12시 30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이동 편도 3차로 도로에 가로·세로 약 5m에 깊이도 약 5m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50분경 한 운전자가 싱크홀의 징후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출동하는 사이 침하가 일어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싱크홀이 발생한 지면 아래에는 대형 하수관이 지나고 있었다.

당국은 해당지역의 통행을 제한하고 복구공사에 돌입했다.

싱크홀(sink hole)은 글자 그대로 가라앉아 생긴 구멍을 뜻한다.

지하수층의 지하수가 빠져나가면서 흙이 쓸려 내려가거나 석회암 중 탄산칼슘이 녹아 지층 밑에 공간이 형성되게 된다.

이때 만들어진 빈 공간이 지층으로부터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내려앉는 것이 싱크홀이다.

이는 상하수도 공사, 지하철 공사 등의 인위적인 이유로 도시 내에 발생하기도 한다.

과거 2010년 과테말라에서는 지하수 개발로 인 지름 35m, 깊이 124m 크기의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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