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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익산 한스빌국민임대주택 53세대, 11년 간 비어

  • 입력 2019.10.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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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국회의원 "장기 공가 해소방안" 주문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국민임대주택인 익산시 목천동 한스빌 아파트 53세대가 무려 10년 8개월 동안 입주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 더민주 안호영 의원(사진, 완주·진안·무주·장수)이 지난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익산 한스빌 아파트는 총 529세대 중 53세대가 무려 3,946일 동안 공가 상태다.

2001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익산 한스빌 아파트는 민간건설사 부도로 입주민 피해 등 문제가 발생해, 임차인 보호와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LH에서 2008년 매입했다.

하지만 익산 외곽에 위치한데다 논밭으로 둘러싸여 있는 등 불리한 입지여건이며, 소형(7.8평) 원룸 아파트이고, 양측벽 및 최고층 세대에서 난방, 수압 등 반복적 하자도 발생해, 입주수요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호영 의원은 “익산 한스빌처럼 장기 아파트 공가는 지역활력 저하, 공동화 현상 등 이차적 문제를 일으킨다”며 “공가상태가 장기화되는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입주자격 및 소득기준 등 입주조건 완화, 시설 리모델링 등 해소방안을 마련·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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