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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상규 기자

차준택 부평구청장, 부평 여성특화정책 전국에 알리다

  • 입력 2019.10.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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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 간담회 참석

[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

차준택 부평구청장이 부평의 여성친화도시 우수 사례를 전국에 알렸다.

차준택 청장은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여성친화도시 안전분야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부평구의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정책을 소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각 여성친화도시별 조성사업을 공유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행사를 주관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전국 87개의 여성친화도시 지방자치단체 중 부평구를 포함한 6곳의 단체장 및 관계자들이 초청됐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의 정책과 발전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여성 일자리, 돌봄 및 안전 정책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뜻한다. 인천에서는 부평구와 미추홀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있다.

차준택 청장은 버스정류장 등으로부터 주거지까지의 거리를 ‘500발걸음’으로 표현한 부평구의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를 PT로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셉테드(CPTED)개념을 적용해 안전이 취약한 마을 골목길 사업지를 대상으로 폐쇄회로(CC)TV와 보안등, 비상벨 등을 설치하고 안전한 골목길 환경을 위해 마을 게시판과 마을지도, 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평구는 지난 2013년 청천1동을 시작으로 현재 일곱 번째인 부개3동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11년 처음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후 2016년 재지정 받아 현재 2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있다.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 외에 초보 부모를 위한 육아코칭 서비스, 풀뿌리 여성센터 운영, 여성친화도시 조성 공모사업, 양성평등 주간행사 등 모든 구민이 편안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주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호받을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친화도시의 좋은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차준택 청장은 “500보 사업을 통해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와 마을환경개선을 실시해 보행 취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할 것”이라며 “주민들과의 소통과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 여성과 양성이 평등한 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부평구를 비롯해 서울시 양천구, 광주시 광산구와 서구, 강원도 원주시, 전라남도 순천시 단체장들이 참석해 각 지역의 여성친화도시 관련 사업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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