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장경동 목사가 화제다.
9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조국 규탄 집회에 참석한 장경동 목사가 참가자들의 환호 속에 연단에 올랐다.
장경동 목사는 과거 불교비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장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 각하가 여기 와서 우리를 설득하든지, 설득을 당하든지 해야 한다. 수백만 명이 울고 있으면, 와서 달래 줘야 한다. 그게 지도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회 참가자들을 '의인'이라 추켜세우기도 했다.
장 목사는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10명이 없어서 망했다. 대한민국은 안 망한다. 지금 의인이 100만 명 넘는다. 하나님이 이 나라를 절대 멸할 리가 없는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장경동 목사가 주요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고, 누리꾼들은 과거 그의 불교 비하발언을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
지난 2008년 장 목사는 "불교 믿는 나라치고 잘 사는 나라가 없다" 라며 "석가모니는 불교를 만들면 안됐다"라며 비하했다.
이어 "스님들 쓸데없는 짓 하지말고 예수 믿어라"라며 막말을 쏟아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