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
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15일 00:14분경 부평구 관내 한 음식점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화기로 자체진화 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최 모 씨 (남)가 홀에서 식사 중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는 종업원의 말을 듣고 119에 신고 후 소화기로 진화한 것으로, 튀김요리를 준비하기 위하여 가스렌인지 위에 올려놓은 식용유가 계속 가열되면서 착화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 화재로 레인지 후드 및 주방집기류 등 소방서 추산 300천 원의 재산피해를 입히고 화재에 당황한 종업원이 물로 진화를 시도하다 확산된 화재로 대퇴부 및 양다리에 2도 화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기름화재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기름화재가 난 곳에 물을 끼얹는 것은 화재를 오히려 확산시킬 수 있으며, 일반 소화기보다 기름 전용 K급 소화기로 진화하는 것이 좋다 ”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