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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스포츠
  • 기자명 안춘순 기자

설리 부검결과, '극단적 선택'

  • 입력 2019.10.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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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안춘순 기자 = 지난 14일 사망한 에프엑스 출신 설리의 부검 결과가 발표됐다.

16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된 설리의 부검에 대해 "'설리에 대한 1차 부검 결과, 외력이나 외압 등 기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구두소견으로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유가족 동의하에 부검이 실시됐다"며 "최종 자세한 부검결과는 서면으로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국과수 구두 소견, 외부 침입 흔적 등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주변인물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설리는 14일 오후 3시21분쯤 자택인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인 매니저는 전날부터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을 찾았다가 설리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에 설리의 동료 연예인들을 비롯한 수 많은 시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팬들을 위해 별도 마련된 빈소에는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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