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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탈퇴협박 녹취 공개 '막장'

  • 입력 2019.10.18 13:39
  • 수정 2019.10.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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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소속 걸그룹 멤버를 상대로 성희롱 및 탈퇴협박 등의 갑질을 일삼아 왔던 것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YTN 보도에 따르면, 4인조 걸그룹 전 멤버 한 씨(26)는 지난 1일 안무 연습을 하던 중 소속사 공동대표 A씨로부터 '춤추는 모습이 성행위를 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에 한 씨는 A씨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A씨는 오히려 한 씨를 그룹에서 나가라며 탈퇴협박까지 자행했다.
 
결국 한 씨는 3년간 몸담았던 걸그룹을 나와 현재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보도된 한 씨와 A 씨의 대화 녹취를 보면, 한 씨가 A 씨에게 “나에게 'X 치네, 뭐하네‘ 그런 소리 하셨죠? 위에서 잘 XX 생겼네, 남자친구 만나지 마라,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어요, 안 하셨어요?”라고 따지자, A 씨는 “그런데 그 말이 너희 안무하는데 지장 있어?”라며 “농담조로 한 말이 지장 있다면, 너는 가수 하면 안 돼. 사과 안 해”라고 대꾸한다. 

녹취록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하지만 A씨는 끝까지 '농담'이었음을 주장하며 연락이 닿지 않아 사과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한 씨는 조만간 A씨를 고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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