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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윤은효 기자

산청군 체감형 ‘하이 터치’ 관광상품 개발

  • 입력 2019.10.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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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관계자 대상…음식 만들고 트래킹 체험도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체류형패밀리 코스, 숨겨진 힐링 포인트 탐방 등 산청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 중인 경남 산청군이 이번에는 체감형 하이 터치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산청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터치를 주제로 한 맞춤 관광상품 하이터치코스 개발을 위해 여행사를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7월 진행된 체류형·패밀리 코스와 8월 진행된 딥터치 코스 시범운영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것이다.

3일 일정으로 진행된 하이터치코스는 직접 웰빙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는 등 터치를 주제로 심신의 힐링을 강조한 관광상품이다.

하이터치 코스 첫날은 생초면 소재 산청박물관에서 기념품 만들기 체험 후 오부면에서 연잎으로 직접 점심을 만들어 먹는 체험도 가졌다. 이후 단성면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수제 잼 만들기를 체험했다.

둘째 날은 인문학 여행을 테마로 산청의 대표 인물과 관련된 관광지를 탐방했다. 조선 중기 대표적인 성리학자 남명 조식 선생과 함께하는 지리산 이야기를 주제로 선비문화연구원과 남명 조식 선생의 유적지를 탐방했다.

 

이후 남사예담촌에서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리는 기산국악당을 관람하고 1919년 국내 유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인 파리장서 운동과 면우 곽종석 선생을 만나 볼 수 있는 유림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했다. 또 스님 성철 스님의 가르침이 깃는 겁외사를 탐방하고 삼우당 문익점 선생의 애민정신이 깃든 목면시배유지도 관람했다.

 

셋째 날에는 중산관광지의 트릭아트 체험관에 이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원사계곡 탐방로 트래킹을 진행하며 자연과 교감했다. 또 산청 약초시장에서 산삼주 만들기 등 체험과 쇼핑, 웰니스 관광지인 동의보감촌에서 기체험, 왕뜸체험 등 힐링 체험을 즐겼다.

 

팸투어에 참가한 서울 소재 여행사 관계자는 산청군은 전 지역이 힐링 콘텐츠로 가득한 웰니스 도시라며 산청 대표 인물들과 함께하는 인문학 여행은 국내외 학생들의 여행상품으로 개발해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4월부터 경남항노화주식회사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상품개발 사업을 통해 기존의 관광상품에서 탈피, 관광객의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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