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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 기자명 박학재 기자

전 세계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순천서 모여

  • 입력 2019.10.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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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 개최

[내외일보=호남]박학재 기자=순천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를 개최된다고 밝혔다.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는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발족을 위한 국제회의로 환경부, 해양수산부, 순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가 주관하며, 전 세계 7개국 18개 습지도시에서 약 100명의 지방정부 대표단이 참가한다.

람사르협약의 습지도시 인증제도는 2015년 제12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우리나라와 튀니지가 공동 발의하여 결의문으로 채택되어 람사르협약에 도입된 제도이다. 이후 3년간 협약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습지도시 인증을 위한 신청·평가가 이루어졌고, 2018년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최종적으로 7개국 18개 도시가 람사르협약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작년 10월 두바이에서 개최된 13차 당사국 총회에서 습지도시 교류회를 개최하였고, 협약 당사국 및 다양한 국제기구들이 습지도시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1,000개 이상의 습지도시 관련 보도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파되는 등 람사르협약의 습지도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는 람사르협약에서 습지도시 브랜드를 수여받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18개 습지도시가 함께 습지를 도시의 중요한 인프라로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네트워크이다.

이번 지자체장 회의에서 18개 습지도시의 습지 보전 정책 및 도시 인프라로서 습지를 활용하는 사례 등을 공유하고 도시 간의 우호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의 공식적 발족을 논의하고 의결할 예정이다.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는 우수한 도시 습지보전 정책을 장려하고, 현재의 습지도시들과 미래의 습지도시들이 함께 모여 습지보전을 통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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