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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윤준호 국회의원, 최근 3년간 해파리 쏘임 사고 3,303건

  • 입력 2019.10.21 08:22
  • 댓글 0

- 2018년과 2019년 매년 1200여건에 달해
- 해수욕객에 대해 안내방송 이외 별도의 안내방법 없어

[내외일보]이수한 기자=지구온난화로 인해 중국해에서 우리나라로의 해파리유입이 늘어 해수욕장 이용객의 해파리 쏘임사고가 매해 증가하고 있으나 해수욕장 이용객에 대한 안전 알림 시스템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 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해수욕장 해파리 쏘임 사고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파리 쏘임 사고가 최근 3년간 3,303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제줄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에는 전년대비 50%증가하였다. 또, 2018년과 2019년에는 매년 해파리 쏘임사고가 1200여건에 달한다.

해양수산부에서 작성한 ‘해파리 대량발생에 의한 어업 및 해수욕객 쏘임 피해 위기대응 매뉴얼’에는 해파리 출현을 관심·주의·경계·심각 네 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매뉴얼에 따르면 지자체와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해파리 성체가 대량 출현, 피해가 발생하는 경계 단계 이후부터 어업인에게 문자 메세지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그러나 해수욕장 이용객에게는 안내방송 이외에는 사전에 별도의 문자 메시지 발송 등을 하지 않고 있으며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해파리 출현예보도 이용객이 직접 사이트에 접속해 알아봐야한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지 않다.
 
이에 윤준호 의원은 “해파리 쏘임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대응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사고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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