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군산시가 소재파악이 어려워 방치됐던 생활폐기물을 처리·완료했다.
시는 군산자유무역지역 내 A사 물류창고에 보관 중이던 압축폐기물 8,200여 톤을 제주시 생활폐기물 위탁 처리업체에서 처리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압축폐기물은 제주시 생활폐기물로 평택시 소재 업체에 위탁됐으나 위탁받은 B업체는 이를 불법으로 수출하려다 수출길이 막히게 되자 군산항에 야적· 방치됐다가 A사 물류창고로 이적해 장기간 방치됐던 폐기물.
이에 군산시는 조사를 실시했지만 평택시 소재 B업체 대표 소재파악이 되지 않는 등 원인자 처벌이 쉽지 않았고, 이에 제주시를 방문 제주시에서 적극 대응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별도로 환경부 및 평택시 등을 수차 방문해 처리 방안을 찾았다.
특히 지역구 국회의원과도 협의해 해당 지자체에 불법폐기물 조속한처리를 꾸준히 요구하는 등 처리방안을 마련해 지난 5월부터 지난 16일까지 약 5개월에 걸쳐 8,200여톤 제주산 불법폐기물을 전량 처리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