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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장환 기자

중부해경청 항공정비대 자체정비로 국가예산 절감 나서!

  • 입력 2019.10.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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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비대 자체 정비기술 개발 통해 최초로 대형헬기 정비 출고 눈길

[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외주정비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항공정비대 자체 정비기술력으로 헬기를 정비해 지난 10월 11일 정식 출고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정비대상이었던 헬기는 S-92(B-519호, 대형헬기)로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4주 간 인천시 소재 영종도 항공정비대에서 자체기술력으로 정비와 성능점검을 모두 정상적으로 마쳤다.

이는 숙련된 정비요원들의 수년간 축전된 정비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비기술 교범을 연구하고 연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중부해경청 항공대는 외주정비업체의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정비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해양경찰에서 보유한 대형헬기의 가동률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외주정비에 의존했던‘12개월 검사정비(항공기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체 및 엔진 등을 12개월마다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정비)’를 항공정비대 자체정비체제로 전환해 약 8,000만원의 국가예산을 절감하였으며, 대형헬기 2대를 자체정비로 수행할 경우 매년 약 1억 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자영 중부해경청장은 “향후 4 ~ 5년 이내에 대형헬기 2대를 추가로 더 도입될 것을 감안해, 항공정비대의 자체정비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수리를 통해 정식 출고한 대형헬기(S-92)는 이번 11월에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인‘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대테러 예방에 투입될 예정으로 최대 21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최대속도 300km/h, 최대항속거리 700마일, 인양기 2대, 열상장비, 수색레이더를 탑재한 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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