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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 기자명 최장환 기자

재난현장 상공에 뜬 소방드론, 샌드위치패널 벽 뚫는 소방차

  • 입력 2019.10.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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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 첨단 소방장비 남동공단 화재 현장에서 맹활약

[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지난 21일 오전 11시51분경 인천 남동공단 내 위치한 마스크팩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직후 소방본부는 즉각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량 100여대와 인원 300여명을 투입해 총력 대응했고, 인근 공장으로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막아 인명피해 없이 1시간 40여분 만에 완전진화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화재 진압 활동에는 인천소방에서 보유한 최신 소방장비들이 투입되어 활약을 했다.

119특수구조단이 운용한 소방드론은 화재현장 상공에 올라 화재규모를 입체적으로 정확하게 판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방차량과 인력을 배치해 인접건물로 연소가 확대되는 것을 막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한, 공단소방서가 보유한 무인파괴 방수탑차는 화재현장 최전선에 투입되어 공장 건물의 샌드위치패널 벽면을 파괴기로 파괴하고, 내부에 집중방수를 실시해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처럼 인천소방본부는 소방장비를 현대화하고 재난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3일 소방본부가 발표한 2030 미래이음 정책 자료에 따르면, 본부는 2023년까지 신형 소방헬기를 도입하고, 이르면 2027년에는 방폭형 화재진압 특수로봇도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화재에 첨단 소방장비가 투입되어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했다”며, “소방장비 현대화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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