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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기자

15만 미국 시민이 감동한 '2019 크리스마스 칸타타' 성료

  • 입력 2019.10.23 10:04
  • 수정 2020.01.28 14:37
  • 댓글 0

- 그라시아스합창단, 북미 28개 도시 31일간 투어공연
- 1만3천석 올랜도 암웨이센터 등 공연 도시마다 '만석' 행진
- 주지사ㆍ시장 등 감사장 전달 등 'Christmas Cantata Day' 선포
- FOX TVㆍABC NEWSㆍ유니비전 등 북미 주요언론사 집중 조명

[내외일보]이수한 기자=9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미국 28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투어가 성황리에 마쳤다.

매년 9월에서 10월이면 미국 시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공연이 된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총 31일 동안 15,000마일을 이동하며 15만 명의 관객들을 만났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예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가족의 사랑을 노래하는 뮤지컬,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의 합창무대 등 3막으로 이뤄진 공연으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직접 기획한 공연이다.

◆31일 간, 북미 28개 도시, 1반 5천 마일을 다니며 15만 명의 관객과 만나다

올해로 7년째 진행된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투어는 뉴욕, LA, 라스베이거스 등 대도시 뿐 아니라 디트로이트, 켄트, 투손, 마이애미 등 중·소 도시에서 개최해 관객들과 가깝게 만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다음 해 공연에 가족이나 이웃, 친구 등을 직접 초청하기도 하고,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등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과 함께 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각 도시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매년 공연장의 크기를 키워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애틀랜타 공연에서 1만석 규모의 인피니트 아레나, 올랜도 공연에서 1만 3천 석의 암웨이센터를 공연장으로 사용했지만 모두 만석을 기록해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늘 처음 칸타타에 참석했습니다. 정말 전 세계 많은 공연들을 봤지만 오늘 공연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의 내면과 감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삶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요즘 시대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저 좋았다 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 공연처럼 사람 마음에 여운을 남기는 공연들이 필요합니다. 정말 다시 태어나는 색다른 경험이였고 여기 제목처럼 정말 놀랍고 환상적인 경험을 할 것입니다." - 베라, 올랜도

"칸타타는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지금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메시지는 제 마음에 다가왔고, 제 인생 전부에 채워졌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매번 이 칸타타에 오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여기에 와서 배우들의 목소리가 어떤지 모두 얼마나 아름다운 공연을 하는지 함께 봤으면 좋겠습니다." - 카탈리나, 휴스턴

◆만석 행진 속에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날’ 지정·감사장 받아, 언론 집중 조명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대한 각 지방 정부와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 9월 18일, ‘알렌 카운티 워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공연된 포트웨인에서는 시정부가 공연일을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날(Christmas Cantata Day)’로 선포한 데 이어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와 캔자스시티, 덴버, 올랜도 등 여러 도시에서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일을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날’로 지정해 시민들에게 알렸다.

또한, 일리노이주와 미주리주의 주지사는 그라시아스합창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관람을 독려했다. 이 외에 LA, 휴스턴, 켄트, 솔트레이크시티 등에서도 시민들에게 훌륭한 공연을 해 준 데 대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제 나 데이비드 시장은 시의회에서 동료들과 함께 2019년 9월 16일 페어팩스 시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날을 선언하고, 모든 거주자와 친구들에게 9월 16일 조지 메이슨의 캠퍼스 이글 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참석하도록 장려합니다.” -데이비드 메이어 (David L. Meyer) 페어팩스 시장

공연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거워서 FOX TV, ABC TV를 비롯해 유니비전, 텔레문도, TV AXTECA, KUED7 등 다양한 지역 방송에서 보도와 인터뷰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알렸다.

◆국제 합창제 최고상의 그라시아스합창단, 미국에서 총 171회 공연, 50만 명 관객기록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또한, 합창단 전체가 직접 공연을 기획·연출하고, 안무까지 소화하는 유일한 합창단으로 유명하다.

현재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칸타타 북미투어는 2013년부터 매년 9월~10월까지 약 한 달간 개최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28개주 40개 도시에서 총 171회 공연, 누적 관객 수 50여 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북미에 진출한 국내 창작 뮤지컬 가운데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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